이안의 리뷰
대학교 동기이자 이안이랑도 친구인 아기를 키우고 있는 나의 소즁한 육아메이트이자 친구가 이안이에게 리틀퓨처북 뽀로로펜을 선물로 보내주었다. 이안이는 전자 장난감은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았고 나도 딱히 사주지 않기 때문에 뽀로로펜은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
그. 런. 데! 막상 배송을 받고 나니 내가 더 신기해서 계속 뽀로로펜으로 책을 찍어보고 노래 나오는 카드도 찍어보고 그랬다. 이안이도 아직 미디어시청을 하고 있지 않아서 뽀로로 만화로 접하진 못했지만 스티커와 장난감과 노래로 뽀로로를 접한지라 리틀퓨처북 뽀로로펜을 받자마자 신기해하며 즐거워했다.
리틀퓨처북 뽀로로펜의 구성은 1. 사용법이 적혀있고 뽀로로펜과 책을 보관할 수 있는 휴대용 플라스틱 가방 2. 뽀로로펜 3. 책 2권 4. 노래카드 5. 플라스틱 핸드폰 모형이다.
책 2권의 구성은 똑똑한 생각책(뽀로로유치원 편), 재미난 한글책(크롱을 찾아라) 이렇게이다. 똑똑한 생각책은 유치원, 한글놀이, 영어놀이, 숫자, 색깔, 모양, 신체부위, 동물, 직업, 악기에 대하여 영유아들이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재미난 한글책은 생활물건, 우리 집, 우리 동네, 교통수단, 시장, 공원, 요리, 슈퍼마켓 등 우리 주변에 무엇이 있고 교통수단과 생활 속 물건들에 대해서 뽀로로와 함께 배우고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이안이는 신체부위에 대해서 알려주는 페이지를 좋아했다. 아이가 알아야 할 기본적인 신체부위들에 대해서 그림과 함께 적혀있어서 뽀로로펜으로 찍으면서 듣고 따라 했다. 그리고 직업에 대해서 알려주는 페이지도 좋아했는데 26가지의 직업에 대해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간단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흥미를 느끼고 좋아했다.
노래카드는 얇은보드지에 23곡의 뽀로로 노래와, 가사가 적혀있어 영유아가 원하는 노래를 다양하게 골라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이안이의 경우는 흥이 많고 노래를 좋아하기 때문에 사실 책보다는 노래카드를 가지고 노래를 듣고 부르고 춤추며 논다.
나도 뽀로로 오프닝 노래 빼고는 다 처음 듣는 노래지만 이안이 와 함께 부르고 놀려면 가사를 외워야 하는데 뒷면에 가사가 적혀 있어서 보고 부르기 좋다. 23곡 중 엄마, 아빠, 이안이가 좋아하는 노래가 다 다르다.
플라스틱 핸드폰 모형 카드는 앞면은 6가지 노래와 한글 자음 글자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뒷면은 핸드폰처럼 숫자가 적혀있다.
이안이가 한창 핸드폰으로 전화하기 놀이를 좋아할 때 핸드폰 모형 카드를 가지고 전화하는 엄마의 모습을 따라 하기도 하고 뽀로로펜으로 직접 아빠나 엄마의 번호를 눌러보는 등의 놀이를 같이 하였다. 플라스틱이라 떨어져도 고장 날 위험이 없고 튼튼하고 휴대하기도 좋다.
총평은 엄마가 설거지나 요리, 집안일할 때 아주잠깐 혼자 놀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 노래를 자주 들으며 말도 트이고 뽀로로펜으로 혼자 그림을 찍으면 단어도 알려주고 따라 할 수 있는 면에서는 충분히 구매를 할 매력이 있다. 사실 뽀로로펜을 접하고 세이펜을 사고 싶다는 충동도 몇 번 느꼈기 때문이다. 5만 원대에 장난감이기 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이모, 삼촌의 찬스를 노려봐도 좋을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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